본문 바로가기

소고기, 어느 부위부터 구워야 맛있을까? 미슐랭 쉐프는 이렇게 굽는다!

알파고2 2025. 5. 12.
반응형

고기를 굽는 데도 순서가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특히 소고기는 부위별로 지방 함량과 식감, 풍미가 다르기 때문에 굽는 순서에 따라 전체 맛의 완성도가 달라집니다.
오늘은 소고기 구울 때 어떤 부위부터, 어떤 순서로 굽는 것이 가장 맛있게 즐기는 방법인지 알아볼게요.
식당이나 집에서 소고기 파티할 때 이 순서만 기억해도 “고기 좀 굽는 사람” 소리 듣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소고기 부위별 굽는 순서


1. 기름 적은 부위 먼저 (안심, 등심 등)
2. 기름 많은 부위 중 중간 정도 (차돌박이, 제비추리 등)
3. 기름 많은 부위 끝판왕 (갈비살, 업진살, 살치살 등)
4. 마무리는 내장 또는 양념된 고기 (곱창, 양념갈비 등)


순서가 중요한 이유


고기를 아무 순서나 굽게 되면, 기름진 부위에서 나온 지방이 팬을 덮어버려 담백한 부위의 맛을 망쳐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지방이 많은 고기를 먼저 굽게 되면 팬 온도가 높아져 기름이 타면서 쓴맛이 날 수도 있어요.
그래서 기름기 적은 부위부터 시작해 점점 풍미가 강한 쪽으로 넘어가는 것이 핵심!


1. 안심, 등심 – 가장 먼저


특징: 육즙은 풍부하지만 지방은 적은 부위.

포인트: 육향이 강하고 담백. 고기의 기본기를 즐길 수 있음.

굽는 팁: 센 불보다는 중불에서 겉면만 빠르게 구워 육즙을 가두는 것이 중요해요.

Tip: 너무 오래 구우면 퍽퍽해지니 살짝 핏기 있을 때 먹는 게 제맛!



2. 차돌박이, 제비추리 – 중간 단계


특징: 얇고 기름이 적당히 있는 부위. 씹을수록 고소함이 올라옴.

포인트: 담백함과 기름짐의 밸런스가 훌륭해, 앞에서 먹은 고기를 받쳐줌.

굽는 팁: 얇아서 금방 익어요! 타지 않게 빠르게 뒤집는 센스 필요.

Tip: 파절이나 묵은지랑 같이 먹으면 느끼함 DOWN, 감칠맛 UP!


3. 살치살, 갈비살, 업진살 – 후반부 주인공


특징: 마블링이 많고 풍미가 가장 진한 부위들.

포인트: 고소하고 입에서 녹는 부드러운 식감.

굽는 팁: 기름이 많기 때문에 너무 센 불보단 중불에서 천천히 굽는 게 좋아요.

Tip: 이때쯤 되면 팬에 기름이 자글자글~ 이걸 잘 활용하면 고소함 폭발!


4. 곱창, 대창, 양념갈비 – 마무리 단계


특징: 내장류나 양념된 고기는 기름과 양념이 많아 팬을 빨리 태움.

포인트: 진한 맛으로 마무리! 입안을 가득 채우는 고소함.

굽는 팁: 불 조절이 관건! 중불 또는 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야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즐길 수 있어요.

Tip: 팬이 기름지고 시커메졌다면 한번 닦아낸 후 굽는 게 깔끔한 맛을 살릴 수 있어요.


굽는 순서 요약


[안심/등심] → [차돌박이/제비추리] → [살치살/갈비살/업진살] → [곱창/양념갈비]


가니쉬 곁들이기

  • 깻잎, 파채, 구운 마늘, 백김치 등으로 중간중간 입안을 정리해 주세요.
  • 이렇게 하면 다음 고기의 맛이 훨씬 더 선명하게 느껴져요.



고기는 그냥 굽는 게 아니라 순서대로 전략적으로 굽는 것이 진정한 고기 마스터의 길입니다.
이제 여러분도 고깃집에서 “이건 먼저, 이건 나중!” 딱딱 외치면서 고기판의 리더가 되어보세요.

반응형

댓글